10개월간 용접하고 후기 남깁니다. > 학원생 후기모음

2013년 7월에 입원하여 12월에 취업, 현재까지 용접을 하고 있는 하덕규입니다.

해외 이민과 취업을 위한 방법을 찾던 중 용접을 알게되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용접이 적성에 맞았는지 비교적 빠르게 배워서 취업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졸업 후 12월 화성에 삼성 반도체 17라인에 취업하였네요.

취업당시 중공업쪽에 들어가는 것이 여러 소재를 다룰 수 있는 기회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말을 들었던 터라 반도체에 가면서 그리 개운한 기분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중공업은 하루 용접 하는 시간이 그리 많지않지만 반도체에서는 중공업에 비해 몇 배 이상의 시간을 용접할 수 있습니다.

품질 수준도 중공업에 비해 까다롭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대로 조건을 바꿔가며 다양하게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더군요.

그래서 반도체에 가시는 분들은 다소 실망하시기도 하던데, 전혀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페이도 중공업보다 낮고요.. 조금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저같은 경우는 10개월 평균하여 약 500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중공업쪽도 한 번 가보고 싶기는 하지만, 그 전에 호주 이민이라는 목표가 있어서.. 기회가 될지는 모르겠네요 ^^*

용접하시는 분들 모두 자신의 길을 믿고 꾸준히 걸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