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 교육과 용접과의 만남 > 학원생 후기모음

해병대에 이런 말이 있죠" 누구나 해병이 될 수 있다면, 나는 결코 해병대를 선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용접은 아닙니다. 누구나 할수 있지만 선택하지 않았을 뿐이다. 입니다. 도전 하십시요..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가장이며  사실 이런 저런 이유로 이민을 목적으로 용접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 제가 정말 천재인줄 알았는데 이곳에 와서 나의 능력(?)을 알게 되었지요ㅋㅋ
사실  용접의 용자도 몰랐고  심지어  용접 불빛조차 학원에 와서 처음 대했습니다.
그러니 초반엔 안봐도 알겠지요..  주차 앞선 선배들 보면 다 잘하는것 같고 나만 도태되어 지는것 같은 생각에 밤에 잠도 못 이루는 나날들이었지요//
정말 4주 5주 차가 지나도 용접이 무엇지도 모르겠고.. 도저히 도를 따라 가지도 못했는데 어느순간 뻥하고 용접 물이 보이길 시작하더군요.. 그다음은 그동안 안된 모든 포지션이 다 되더군요.. 정말 1주일 사이에 6주동안 그렇게 하고 싶은 것들이 다 ...다 되고 나니 한편으론 화가 나고 까먹은듯한 5~6주가 아깝더군요... ^^  (물론 그 5~6 주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나의 어리버리함을 알리는것은 지금 있는 학원생들이며.. 앞으로 학원에 오실 분들 분명 어떤분들은 첫주부터 날라다닐것이고 또 어떤분들은 저처럼 헤매이며 주차를 지나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후자의 분들을 위해 부끄럽지만 앞서 몇자 적었습니다.  전 항상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나만 할수 있슴 대한민국 남자 다 한다. ㅋㅋ
용기 내시고 도전하십시요.. 도전 하다 실패하는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니지만 도전하지 않고 머무르는것은 나를 죽이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학원의 모든 구성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님들이 있어 그래도 사람구실 하고 나갑니다. 사실 내가 봐도 갑갑했는데(지금도 갑갑합니다만 ) 포기하지 않게 해줘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