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차 중반을 지나면서...


2023-08-03 17:57
1,979
0
본문
1년 넘게 고민하다 6주를 등록했는데, 와이프가 수술해서 2주 더있다 등원(?)을 시작하고 벌써 5주차 중반이 지났네요. 며칠 수강해보니 역시 예상대로 고수준의 강의임을 깨닫고, SUS반 2주과정도 추가로 등록했습니다. 4주 중반인 지난주 수요일에 5G X-ray는 가뿐히 통과했고, 오늘 6G를 제출했는데, 몇가지 실수를 했지만 repair할 자신이 있어서 그냥 제출했습니다. 그래도 괜히 통과할것 같은 기분이 새록새록 드네요.(안돼면 그라인더로 갈아내면 되고~!) 40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자동차 정비/검사 기능사 자격증, 방수기능사 자격증등 많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서 여러 학원을 다녀봤지만(모두 한방에 합격), 여기 로이드 용접학원같은 학원은 아무데도 없었습니다. 4층의 기초과정을 배울때는 학원같은 느낌이 드는 장소였지만, 여기 제 2실습 교육장은 그야말로 용접공장입니다. 하루에 식염포도당(소금) 8알을 먹어야 두통이 오지 않을 정도로 땀을 흘리면서 쉴새없이 용접을 해대도, 자재준비실의 대리님들이 2대의 선반과 2대의 밴드쏘로 씸레스 파이프들을 개선가공해 내는 속도는 도저히 추월할 수 없군요(실습생이 30명이 넘는데도). 부스마다 돌아다니면서 고쳐야할 점을 일일이 지적하신다고 허스키보이스가 되신 김금천부장님(원래 목소리 아니신가요?), 아예 얼음 조끼를 입고 다니시는 함차장님, 그리고 4층의 안과장님과 이사님(힘이 좀 남아야 4층까지 음료수라도 들고 갈텐데...6시 수업마치면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죄송) 그리고 1층 안과장님 담주 co2 배우러 가고싶어 근질근질 합니다. 배관교육도 꼭 해주이소... 울산에서 매일 출퇴근하면 하루에 기름값, 고속도 통행료 하면 30,000원은 그냥 사라지지만 새벽 6시 알람이 울리면 기쁜 마음으로 벌떡 일어납니다. 저녁이 되면 나 자신이 한층 더 upgrade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매일 internet 스타들(원장님 이하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으니까요. 고저 감사합니다. 꾸벅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