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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차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

등록 2024.02.14 08:49:50수정 2024.02.14 09: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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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1차관, 비상경제장관회의서 모두발언

"신속하고 체계적 구축 위한 정책과제 속도"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2.14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02.1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축을 위한 정책과제를 속도감 있고 내실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성 1차관은 14일 비상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반도체는 민생과 직결되는 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1월15일 민생토론회 주제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강 차관은 "치열한 글로벌 반도체 대항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2047년까지 경기 남부권에 총 622조원의 투자를 진행해 세계 최대의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이라며 "세계 최고의 반도체 생산기지가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메가 클러스터가 구축되면 직간접 고용 창출 346만명, 생산유발 효과 650조원, 소부장 협력기업 매출 204조원 확대 등을 통해 민생경제에 온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먼저 '인프라 및 투자환경'과 관련해 메가 클러스터 내 인프라 구축, 투자환경 개선방안 등을 담은 '첨단산업 특화단지 종합 지원방안'을 올해 3월까지 마련해 클러스터의 원활한 조성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며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반도체 투자 세액공제의 일몰 연장을 신속히 확정하고 1분기 내 반도체 세액공제 대상 기술(국가전략기술)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차관은 "다음으로 소부장·팹리스 육성을 통한 '반도체 생태계 완성'을 위해 소부장 양산 테스트베드 사업에 대한 본 예타에 착수하고 작년 12월 대통령님의 네덜란드 순방계기에 체결된 'ASML'과 삼성전자간 투자 프로젝트의 입지가 연내에 결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올 상반기까지 수요연계-설계-검증-인력 등 팹리스 전 생태계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팹리스 육성방안'을 마련할 계획도 밝혔다.

강 차관은 "메가 클러스터는 단일 부처의 노력만으로 완성하기 어렵다"며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부처 칸막이 해소'가 그 어느 정책보다 필요한 영역"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생토론회 준비시부터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토론회 직후에도 양 부처 차관이 메가 클러스터 인력양성 현장을 공동 방문하는 등 협업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차관은 "이달 21일에는 소부장 업체를 공동 방문하여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업계의 추가 건의사항을 파악할 예정"이라며 "미래 민생경제의 핵심이 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완성을 위해 기재부, 국토부, 환경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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