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이민 성공사례 #정찬수 -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자신의 모든 자원을 동원하라 > 해외취업 성공스토리

'용접을 배워야 겠다'고 생각한것은 20살 초반의 일입니다.

가족 사정으로 전문대에 진학했던 저는 졸업 후 늦게 군대를 전역했고,

전역 후에 할 수 있는 일은 그리 많지 았습니다. 

주로 간판이나 전단지를 만드는 회사에서 그래픽디자이너로 취직하여 

아침에는 전단지를 만들고 저녁에는 광고지를 돌리는 생활을 해서

손에 쥐는 돈은 150만원 남짓이...

주변 친구들은 좋은 옷에 새 차에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하는 시점에도

저는 간신히 하루하루 연명할 뿐이였습니다.

그래서 용접을 배우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잘하던 일을 바로 때려 치고 무작적 삼성중공업이 있는 거제도에 갔습니다.

혹시 거기서 일하면 용접을 배울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요.

제 글을 읽는 많은 분들이 그때의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실지도 모릅다.

어디서 들은 것 처럼 어께너머로 배운 기술로 대성해서 남부럽지 않게 

혹은 인터넷에 떠도는 수백만원의 용접사 월급을 자기도 벌 수 있다고 말입다.

저는 운이 없었던 걸까요. 아니면 그것이 현실이였던 걸까요.

거기서 일한 세달동안 배운것은 기술을 공짜로 배울수 없는 것이란 겁니다.

제가 하고 있던 취부용접사 조공은 그저 무거운 짐을 나르고 자르는 

잡부에 불과 했고, 취부용접사 형도 용접사라고 하기엔 그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땜쟁이에 불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어느 작업자가 진지학하게 파이프 앞에서 작업을 준비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제가 들고 있는 무거운 도구들과 다르게 가벼운 짐만 옆에 두고 있는 모습이 부러웠고

그늘에서 천천히 아무런 쫓김없이 여유롭게 작업하는것이 부러웠습니다.

저는 옆에있던 사수형에게 물어봤습니다.

저사람 뭐하는 사람이냐고 제 사수가 말하길 저사람은 알곤용접하는 사람인데 파이프 용접한다고 저 사람이 진짜 용접사라고 대답했습니다.

그걸 듣자 마자 내가 생각한 길이 저것이였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저녁 숙소에 들어오자 마자 용접학원을 검색했습니다.

바로 로이드 학원이 뜨더군요.

그리고 다른 몇몇 학원이 떳습니다.

저는 일을 그만두고 바로 학원들을 가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두세 군대의 학원 을 돌아보고 바로 로이드로 선택했습니다.

더 저렴한 곳도 있었고, 장미빛 미래를 이야기 한곳 도 있었지만,

그보다 오랜 시간 용접학원을 계속 해왔다는 오랜 역사에 신뢰를 했습니다.

짐보따리를 수원에 풀고 학원에 간 첫날 부터 미친듯이 열심히 연습을 했습니다.

학원 강사들과 제 동기들 모두 눈에 빛이 나는걸 저는 느낄 수 있었습다.

모두들 이곳에 오기까진 다양한 인생을 살았지만 학원에 온 순간 모두의 목표는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나는 용접을 배울것이다.

그래서 남들보다 더 떳떳하게 살겠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여름이 올 무렵엔 저는 한명의 용접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혼자가 아니라 먼저 취업한 선배들, 같이 배운 동기들, 용접을 연마하는  후배들,

열정적인 강사들, 좋은학습 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늘 노력하는 직원분들과 원장님

저는 기술을 위해 많은 돈을 썻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얻은 것은 더 컷습니다.

제가 취직을 하고 어려울 떄마다 학원에서 만들어진 네트워크는 늘 저를 지탱해 줬습니다.

현장에 용접과 작업에 대해서 이해가 될 때 쯤 저는 또 다른 도전을 하고 싶었습니다.

저의 실력이 다른 나라에서도 통할지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의 삶은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학원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원장님께서는 어디를 가고 싶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호주를 선택했습니다.

요즘은 '캐나다가 좋다. 왜 호주냐?' 라고도 물어보셨지만 호주를 오고 싶었습니다.

왜냐면 제가 처음 일했던 배가 호주에서 주문한 배 였기 때문입니다.

저의 처음 시작이 그랬듯 어쩌면 호주는 운명 처럼 다가오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원장님께 제가 물어 봤습니다. 

호주는 요즘 이민이 어렵다는데 제가 갈 수 없을까요?

저의 질문에 원장님 께선 깔끔하게 쉬운 답으로 저의 고민은 해결 해 주셨습니다.

'호주가 없어지지 않는 이상 호주엔 용접사가 필요하다.'

그 말씀에 더 이상 고민할 필요도 뒤돌아볼 이유도 없었습니다.

저는 오히려 모든 것이 빠르게 진행 되는 듯 했습니다. 

오히려 호주의 이민이 어려워 졌다는 점 때문에 좋은 시력의 용접사를 구하는 

호주 업체가 늘어 난듯 했습니다.

그야 말로 블루오션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원장님께선 제가 호주에서 일할때 필요한 것들을 차근 차근 준비 하도록 배려 해 주셨습니다. 

한국인들은 이미 TIG 용접에 강하기 때문에 MIg용접과 stick용접을 준비하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호주에 퍼져 있는 로이드 용접사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이런저런 준비를 하다보니 어느덧 출국을 하게 되었습니다,

2018년 3월 호주에 오니 그런 맑은 공기 푸른 바다 강렬한 햇살이 있는 나라가

또 있을까 이곳은 정말 살기 좋은 나라구나 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흔히 우리나라의 자연을 아름답다고 하던데....

호주의 자연에 비교한다면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런 것보다 일 하는 것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으 실 것 같아

호주의 업무 환경에 대해 중점 적으로 이야기 해보겠씁니다.

제 업체는 울릉공이란 시드니 한시간 거리의 중소형 도시에 있습니다.

블루 스코프라는 회사이 호주의 가장 큰 철강회사입니다.

저의 주 업무는 이 철강 생산설비에 들어간 다양한 파이프를 수리 교체하는 일입니다.

주로 7시에 출근하여 9시에 30분 휴식 12시에 30분 점심 3시 30분에 퇴근을 합니다.

일이 바쁘거나 할때는 연장을 할수도 있습니다. 연장할때에는 연장 수당이 따로 붙습니다.

한국과 이곳의 다른점은 한국은 빠르게 하기를 원한다면 

이곳에서는 작업자가 만족할 만큼의 퀄리티를 낼 때 까지 충분한 시간을 제공한다는 것 입니다.

작업량은 한국의 절반도 안될 때가 많습니다.

인종 차별에 대해서 걱정 하시는 분도 많으실 겁니다. 

호주는 다민종 국가 입니다. 건설업이나 엔지니어링 쪽은 호주인과 이민자의 비율이5:5 가 

될 때가 많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인종차별을 하는 작업자가 살아 남을 수 있을 까요?

저의 회사 사장은 호주인 이지만 한국인 용접사에게 용접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이 울릉공의 가장 큰 용접업체의 사장은 한국인 입니다.

바로 우리 사장의 용접 스승이지요.

용접을 배우시려고 고민 하시는 분들, 그리고 이민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어떤 고민을 하시는 지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고민들의 근본적 해결책은 단 하나 입니다.

바로 실력 입니다. 

실력은 투자가 없으면 얻을 수 없습니다.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자신이 가진 모든 자원을 동원 해서 실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의 실력이 아니였다면, 이곳 까지 올 수 있었을 까요?

제가 어깨너머로 배웠다면, 떳떳한 기술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제가 떳떳하지 않았다면, 타국에서 버틸 수 있었을 까요?

한국인용접사는 인정 받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절박하다면, 그리고 답답하다면,

로이드로 가서 원장님과 상담 받아 보싶시오.

해당 내용은 학원생 정찬수님의 메일 원본을 그대로 올려드림을 알립니다.